엘즈업 "경력직 아이돌이라 이야기 잘 통해…전원 올라운더" [인터뷰①]

입력 2023-08-23 16:34   수정 2023-08-23 16:35


Mnet '퀸덤 퍼즐'을 통해 결성된 프로젝트 그룹 엘즈업(EL7Z U+P)이 '실력파 신인'이 될 것임을 자신했다.

엘즈업(휘서, 나나, 유키, 케이, 여름, 연희, 예은)은 23일 오후 서울 강남구 모처에서 인터뷰를 갖고 '퀸덤 퍼즐'을 마친 소감과 데뷔를 앞둔 각오 등을 밝혔다.

'퀸덤 퍼즐'은 전·현직 걸그룹 멤버 26명이 모여 퍼즐처럼 새롭게 팀을 이뤄 서로 경연을 펼치는 프로그램으로, 최근 파이널 방송과 함께 총 6명으로 구성된 엘즈업이 탄생했다.

러블리즈로 활동했던 케이부터 지난해 데뷔한 하이키까지 멤버들의 연차 차이가 크지만 이들은 장점이 많다고 입을 모았다.

하이키 휘서는 "아무래도 내가 경력이 적다 보니 언니들한테 배울 수 있는 상황들이 많았다. 언니들이 '퀸덤 퍼즐'을 하면서도 어떻게 해야 더 순조롭게 할 수 있는지 조언해줬다. 그래서 엘즈업 활동도 더 기대된다"며 웃었다.

우아 나나 역시 "'퀸덤 퍼즐' 시작 전에 걱정했던 게 선배님들, 언니들과 같이 경쟁해야 한다는 걱정이 컸는데 첫화부터 그런 게 깨질 만큼 배울 점, 좋은 점만 많더라"고 했다. 이어 "무대적으로나 그 외적으로도 디테일한 걸 많이 알려줘서 도움이 많이 됐다. 앞으로 엘즈업의 구성원으로서 언니들한테 도움이 될 수 있는 한 크게 이바지할 생각이다"고 각오를 다졌다.

'언니 라인'에 속하는 러블리즈 출신 케이, 우주소녀 여름, CLC 출신 예은은 오히려 동생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표했다.

케이는 "친구들보다 무대 경험이 많고 경력이 있다 보니 가르쳐 줄 수 있는 게 많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나눠주는 걸 좋아해서 목에 좋은 사탕 등을 나눠주며 먼저 다가가려고 했다. 그러면서 더 많이 친해질 수 있었다"고 밝혔다.

그는 "동생들이 어려워할 수 있으니 먼저 다가가서 친구처럼 대하자고 생각했다"면서 "나도 동생들한테 많이 배운다. 열정들이 너무 좋아서 덕분에 힘들지 않게 (경연을) 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여름은 "연차 차이는 좀 나지만 나이 차이는 많이 안 난다"면서 "일찍 데뷔했기 때문에 이럴 때쯤 어떤 걸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알려줄 수 있었다. 혹여나 그런 조언이 안 좋게 작용할까 봐 걱정도 했지만 다들 잘 받아들여주고 나도 얻는 게 많았다. 뿌듯하고 행복했다. 앞으로도 공유하며 활동하고 싶다"고 말했다.

예은은 "이전에 그룹으로 활동할 때는 동생라인이었다. 그래서 동생들의 입장과 상황을 어느 정도 이해하고 있는 부분이 있었다"면서 "'퀸덤 퍼즐'에 왔더니 언니 쪽에 속해서 최대한 동생들이 불편하지 않게 많이 웃게 해주려고 했던 것 같다"며 미소 지었다.

이어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서로 자유롭게 대화할 수 있게끔 하려고 했다. 연차와 나이를 떠나서 배울 점은 모두에게 다 있다고 생각한다. '퀸덤 퍼즐'을 통해 친구들의 에너지나 무대 매너를 보고 많이 배웠다"고 덧붙였다.

엘즈업만의 매력을 묻자 케이는 "멤버들이 다 올라운더"라고 힘주어 말했다. 그는 "노래면 노래, 춤이면 춤, 비주얼이면 비주얼 다 완벽하다. 프로젝트 그룹이지만 이벤트성이 아닌 퀄리티 좋은 음악과 무대로 여러분들을 만날 수 있을 것 같다.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로켓펀치 연희 역시 "우리 그룹은 각자 할 수 있는 역량이 너무 뛰어나다. 어떤 콘셉트든 완벽하게 다 소화할 수 있는 멤버들이 모였다. 가능성이 무궁무진하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경력직 아이돌'의 장점에 대해 질문하자 예은은 "이야기가 잘 통한다. 문제 없이 서로 서로 이야기해서 그 결과를 빨리 찾아가는 것 같다"고 답했다.

그는 "위기에 능한 멤버들이라 생각한다. 아무래도 경험치가 많기도 하고, 또 '퀸덤 퍼즐'을 통해 매 미션을 이겨낸 친구들이라 위기 대처 능력이 좋다고 생각한다. 앞으로 어떤 상황이 닥칠지 모르지만 재밌게 헤쳐나가는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지 않을까 싶다"고 확신했다.

케이는 "다들 많은 사랑을 받아온 그룹으로서 '어떻게 하면 대중분들께 보답할 수 있을까'라는 의지가 크기 때문에 많은 사랑을 드리게 될 것 같다"며 웃었다. (인터뷰②에서 계속)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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